전연보(왼쪽) 한화시스템 재무실장이 지난 18일 열린 제32회 경실련 ‘좋은기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고경일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화시스템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주최하는 제32회 좋은기업상 시상식에서 전기전자·기계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좋은기업상은 경실련이 1991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기업 중 사회적 공헌과 윤리 경영 활동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도 ▷소비자보호 ▷환경경영 ▷직원만족 등 59개 세부 평가항목을 활용한 정량평가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정성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한화시스템은 정량평가에서 전기전자·기계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76.41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았다. 특히 ▷사회공헌도 부문 점수는 평가 대상 기업 321개사 중 상위 0.4% 수준으로 높게 평가됐다.
한화시스템은 공정거래 질서와 기업 법규를 성실히 지키고 국내 상위 방산기업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며, 지난해 구미 신사업장을 착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 점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마음을 인정받은 것 같아 소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와 경영을 지속하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지속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