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 입힌 ‘맥스파이시’ 사랑 20년…나초·더블 ‘맛있는 변주’

맥도날드 신메뉴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 & 나초’와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2종. [한국맥도날드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국인의 ‘치킨 사랑’은 여전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닭고기 소비량은 1인당 16.51㎏라고 밝혔다. 2020년보다 0.74㎏ 증가한 수치다.

양념부터 조리법까지 다양한 변주로 탄생한 K-치킨은 세계적인 메뉴가 됐다. 패스트푸드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닭고기 패티도 K-치킨의 명맥을 이어받은 인기 아이템이다. 맥도날드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 사이드 메뉴로 맥윙, 맥너겟, 맥스파이시 치킨 텐더 등 다양한 닭고기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맥도날드 치킨버거는 오랫동안 고객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맥도날드가 개발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대표적이다. 지난 2003년 출시 이후부터 꾸준하게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쫄깃하고 매콤한 닭가슴살 패티에 풍성한 야채가 특징이다.

맥도날드는 최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변화를 입혔다. 패티를 개선해 ‘더 맛있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선보였다. 새로운 닭가슴살 패티에 쌀가루를 더했다. 더 바삭하고 고소하다. 단백질이 많고, 탄수화물이 적은 닭가슴살의 특성을 살려 ‘헬시 플레저(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것)’ 경험도 제공한다.

개선된 패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나초’와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신제품 2종도 선보였다.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나초’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타바스코 소스와 나초를 조합했다. 치즈가 풍성한 맛을 낸다.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는 닭가슴살 패티다 두 장 들어간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치킨버거의 대명사로서 자리 잡은 건 20년간 꾸준한 상을 보내준 고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에 맞춘 맛있는 치킨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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