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 이창열 대표(왼쪽)와 스태츠퍼폼 제프 아널드(Jeff Arnold)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이 제휴 협약을 하고 있다. [MDS테크 제공] |
MDS테크(대표 이창열·이정승)가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데이터 분석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세계적 스포츠 AI 기업 스태프퍼롬(Stats Perform)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스태츠퍼폼은 전 세계 스포츠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와 AI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는 팬, 고객 확보는 물론 팀 승리확률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주요 고객으로는 각 축구, 야구, 농구 연맹 등과 글로벌 저명 스포츠리그, 클럽, 방송사, 라이브스코어 앱, 스포츠 미디어 등이 있다.
스태츠퍼폼의 ‘Opta’(옵타) 데이터는 글로벌 스포츠 스토리텔링 및 분석의 핵심으로 꼽힌다. 옵타는 심층적이고 상세한 실시간 데이터와 예측을 기반해 운영된다. 고객들은 다양한 데이터피드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는 물론 위젯, 분석, 콘텐츠 생성도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MDS테크는 옵타 제품의 국내 판권을 갖게 된다.
MDS테크 관계자는 “스태츠퍼폼의 제품과 서비스가 중계, 경기분석 외에도 각 구단의 선수분석, 영입관리 등 한국 프로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데이터와 기술력이 결합해 국내 스포츠분석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