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대응…‘영구자석’ 소재 국산화 속도낸다

한국재료연구원과 ㈜세아창원특수강이 고특성 영구자석 소재기술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철진(가운데 왼쪽) 한국재료연구원장과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세아창원특수강과 고특성 영구자석 소재기술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연간 제강생산능력 120만 톤, 제품 100만 톤에 이르는 생산 규모를 바탕으로, 자동차, 기계, 조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부가가치 특수강을 생산 공급해 발전, 석유화학, 반도체, 원자력, 방위산업, 우주항공 등 최첨단 산업의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고특성 영구자석의 사업화를 인식하고, 상용화 가속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고특성 영구자석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교류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 주제를 발굴하는데 상호 협력 ▷기술실시권 범위에서 기술 자료 및 기타 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 ▷고특성 영구자석의 사업화를 위해 필요시 공동으로 기술개발 분야를 발굴하고 함께 추진 ▷연구장비 및 연구개발 인프라(사무실, 실험실 등)를 필요한 경우 상호 간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은 “지난 일본의 수출 규제 및 미중 패권 경쟁 등의 환경으로 인해, 영구자석 소재의 자립화는 시급한 문제가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기술 기반의 상호 협력과 적극적인 교류는 물론, 실질적인 소재 자립화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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