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0일 서울 서초구 KB이노베이션 강남 HUB센터에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6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루카스메타·머니가드서비스·메타로고스·소프트베리·이자·하이카이브 등 금융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6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제도 및 신청 절차 개편사항, 핀테크 지원사업 등에 대해 안내한 후 규제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자유롭게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재생에너지 장래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조각투자 서비스를 준비 중인 한 기업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불수용 이후 재신청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불수용 사유를 수정·보완해 재신청하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브랜드 맞춤형 이미지스톡 구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기업은 해당 서비스를 금융회사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권 망분리 규제를 와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금융위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그밖에도 지난달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 절차 개편방안 발표 이후 첫 정기 신청이 이달 17~28일 진행 중인 데 대해 핀테크 기업들이 차기 신청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을 문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금융위 등은 현장에서 나온 추가 질의나 답변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국 내부 검토를 거쳐 검토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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