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울려 퍼진 감동의 선율”…에어부산, ‘장애인 오케스트라 초청’ 기내 연주회

지난 19일 에어부산 제주-김포 노선의 BX8010편에서 부산지역 장애인 오케스트라가 기내 연주회를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에어부산이 지역사회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기내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19일 제주-김포 노선의 BX8010편에서 부산지역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기내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한 오케스트라는 부산 문화예술단체인 '나누기월드' 소속으로 발달장애 아티스트인 윤세호 오보이스트와 백인성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케스트라는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파가니니-라 캄파넬라', '반달', '헝가리무곡 5번'을 연주했다.

연주회가 끝난 후 한 탑승객은 "아티스트 두 분 덕분에 여행이 더 뜻깊은 추억이 됐고, 짧은 비행시간에도 깊은 감동과 여운을 준 에어부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을 이용해 주시는 손님들에게 특별한 여행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곳곳을 들여다보며 의미 있는 교류를 이어가고자 이번 기내 연주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며 에어부산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지역사회와 동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 함께 업사이클백을 제작해 탑승객에게 기내 면세백으로 제공하고, 부산지역 커피 브랜드와 함께 기내용 커피팩을 개발해 선보이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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