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투명 OLED 도입…공항이용객 눈길 잡는다

인천공항 내 신세계면세점에 설치된 투명 디스플레이. [신세계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투명 OLED를 적용한 스마트 사이니지를 인천공항점에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설치 구역은 T1, T2, 탑승동을 포함한 인천공항점 주요 구역 7곳이다.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해 높은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구현한다. 신세계면세점은 투명 OLED로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명 OLED 기술을 활용하면 화면 너머 배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인천공항점의 특성을 고려해 신세계아이앤씨가 설계와 제작을 맡았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백남준 전시에서 투명 OLED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였다. 향후 무선 투명 디스플레이 활용을 극대화한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풍부하고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줄 수 있는 투명 OLED를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마케팅 활동에 결합해 차별된 고객 체험으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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