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생성한 독립투사들의 평범한 일상. [@ryan_ohsling]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독립한 대한민국에 누릴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겐 상상조차 어려웠을 꿈 같은 순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독립운동가들의 일상이 뭉클한 이유다. 지난 6일 인스타그램 계정(@ryan_ohsling)은 ‘대한민국 영웅들이 맞이하는 평범한 일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유관순, 안중근, 윤봉길 열사 등의 AI이미지가 올라왔다.
3·1만세운동을 주도하다 18세의 나이에 순국한 독립운동가 유관순은 사진 속에서 하교 후 분식집에서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으며 환하게 웃는다.
AI로 생성한 독립투사들의 평범한 일상. [@ryan_ohsling] |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는 퇴근 후 친구들과 위스키를 마시는 모습이다.
AI로 생성한 독립투사들의 평범한 일상. [@ryan_ohsling] |
훙커우에서 도시락 폭탄을 던진 뒤 처형 당한 뒤 홀몸으로 숨진 윤봉길 의사는 한 가정의 가장이 돼 아내와 자녀가 먹을 도시락을 싸고 있다.
AI로 생성한 독립투사들의 평범한 일상. [@ryan_ohsling] |
하늘과 바람과 별을 좋아했던 윤동주 시인은 캠핑 의자에 앉아 좋아하는 풍경 속에서 독서를 즐긴다.
해당 AI 이미지를 게재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충일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투쟁이 아닌 ‘일상’에 초점을 맞춰 그들을 기억하고자 이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영웅들이 단순히 역사 속 인물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일상을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