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관광공사와 ‘외국인’ 환대행사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외국인 환대행사를 진행했다. [스타벅스 젝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외국인 환대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환대 행사는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선정한 10대 명소 매장 소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전국 특색 있는 스타벅스 매장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은 100년 전통 고택을 리뉴얼한 매장이다. 대들보, 서까래, 마루 등 한옥 본래의 형태를 보존한 공간에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협업한 음악 감상 공간이 마련됐다.

지난 19일 진행된 행사에서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대구종로고택점의 특화 음료인 ‘막걸리향 크림 콜드 브루’, ‘인절미 크림 라떼’ 및 ‘호작도MD’ 등 전통 요소가 가미된 콘텐츠들의 소개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90여명이 참석했다.

스타벅스가 외국인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와 알리페이 플러스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총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나 늘었다.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타벅스 상품도 인기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주요 도시가 디자인된 에코백, 머그, 텀블러 등의 상품 판매량은(1~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다. 이는 지난해 신장률인 26%보다 크게 높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지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장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10대 명소 매장이 널리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달 13일 한국의 전통 민화인 ‘호작도’를 모티브로 만든 ‘호작도MD’를 출시했다. 호작도는 액을 물리치는 수호동물인 호랑이와 좋은 소식을 전하는 까치를 함께 그려 모두의 행복을 염원하는 그림으로 이번 호작도MD는 머그, 텀블러, 키체인 3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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