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프로산게 [페라리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페라리는 자사 최초의 4도어 4인승 스포츠카 ‘푸로산게’가 산업디자인 분야 최고의 영예로 손꼽히는 ‘2024 황금콤파스’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 플라비오 만조니가 밀라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산업디자인협회(ADI)는 1954년부터 격년으로 황금콤파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디자이너, 비평가, 역사학자, 전문 기자 등 전 세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ADI 디자인 연구소의 심사단에서 사전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페라리는 2014년 F12 베를리네타, 2016년 FXX K, 2020년 몬자 SP1에 이어 이번 푸로산게까지 총 네 대가 수상하게 됐다.
심사단은 “전통적인 그란투리스모 차량이 보여주는 형태를 뛰어넘어 유형학적인 혁신과 기술을 융합했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가시적인 진보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