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독’ 운영위에 대통령실 불참…정진석 등 참모 16명 증인 채택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21일 오전 국회 운영위 회의장에 여당 소속 위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21일 야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및 국회 소속기관의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원(院) 구성에 반발해 상임위를 전면 보이콧 중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운영위는 이날 대통령실을 상대로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참모진이 전원 불출석하면서 진행되지 않았다.

민주당 간사인 박성준 의원은 "대통령실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불출석했다"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운영위는 다음달 1일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 질의를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진석 비서실장·성태윤 정책실장·장호진 국가안보실장·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 대통령실 참모 16명과 김용원·이충상 인권위 상임위원 등 1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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