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대표 이승우·권구성)이 숙면 유도기기 ‘슬리피솔 라이트’(사진)를 선보였다.
이는 머리에 착용하는 헤어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충전 없이 500회 사용 가능하다. 수면관리와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탑재해 출시됐다. 인체에 무해한 1mA(밀리암페어)보다 적은 양의 미세전류를 전달하는 머리 전기치료자극(CES) 기술을 사용한다.
신제품은 플러스 버전과 동일한 리솔의 원천 특허인 CS-tACS(뇌파 동조)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대폭 낮춘 게 특징. 앱 연동기능을 제외해 ‘간편한 사용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뇌파동조(CS-tACS) 기술은 뇌파를 분석해 수면개선, 집중력 향상 등 뇌에 필요한 주파수의 진동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는 전기자극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뇌신경 활성화와 뇌파동조가 가능한 차세대 기술로 불린다.
슬리피솔 라이트는 미국식품의약청(FDA) 안전성 기준을 통과하고,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유럽의 상품규격인증(CE), 일본 무선통신인증(TELEC) 등도 받았다.
권구성 리솔 대표는 “사용이 간편해 처음 기능성 수면관리 기기를 접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개발됐다. 가격 부담을 낮춰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해볼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