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투여환자 3만 돌파

국산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누적 투여환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 세계 최초의 타가 동종 성체줄기세포 치료제다.

24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카티스템 투여환자가 최근 3만명을 돌파했다.

카티스템은 출시 이래 2023년까지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최초로 연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2년 품목허가 된 세계 최초의 타인의 제대혈에서 유래한 줄기세포 치료제다. 염증억제는 물론 손상된 무릎 연골조직을 자연상태의 연골로 재생시키는 치료효과를 통해 장기 유효성이 입증됐다.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도 순항 중.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임상 2상을 생략하고 임상프로토콜을 확정해줘 3상 승인신청(IND)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임상은 임상 1상과 2상을 생략하고 3상 단계에 진입, 목표환자의 90% 이상이 등록됐다.

메디포스트 오원일 대표는 “카티스템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무릎통증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줬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임상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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