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치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

세계김치연구소 전경.[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김치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릴 콘텐츠 창작 공모전이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제3회 김치 콘텐츠 창작 공모전’의 작품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이상이 참여하는 ‘일반부’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부’로 나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영상, 그림, 캐릭터로 ▷김치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과학기술 ▷글로벌 김치 소비 시장 확대를 위한 혁신적 전략 등 총 7개의 주제 중 선호하는 주제로 제작 후 응모하면 된다.

제출된 창작물은 1차 표절 및 저작권 검사, 2차 전문심사위원 평가, 3차 온라인 대국민 투표 등 3단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세계김치연구소 제공]

시상규모는 ▷대상 2작품(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각 200만원), ▷최우수상 4작품(세계김치연구소 소장상, 각 100만원), ▷우수상 4작품(세계김치연구소 소장상, 각 50만원)으로 모두 10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은 식품 최초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김치의 날(11월 22일)에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특별기획행사에서 수여한다. 이날 기획전시회를 열어 행사장을 찾는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이후 연구소에서 제작하는 발간물, SNS 채널, 전시회 등에 적용하여 김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번 공모전은 MZ세대는 물론 5세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이 참여하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 모두가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되새기고 가치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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