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진출 본격화한 ‘쉬인’, 상장은 영국서 추진

[쉬인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이 영국 런던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뉴욕증시 사장에 어려움을 겪자 방향 전환을 하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각) 이달 초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쉬인 측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비밀리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쉬인은 지난해 11월 뉴욕증시 IPO를 시도했지만, 현지 의원들의 반대로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상장이 지지부진하자 영국 증권시장으로 목표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주요 기업들이 런던을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 쉬인의 상장은 런던 증권시장을 북돋을 수 있어 노동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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