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따뜻한 의식주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양천구에 재원을 기탁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지원금 전달식 모습 [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복지 사각지대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따뜻한 의식주 지원사업’을 오는 11월까지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을 받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주축으로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소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중위소득 120% 이하의 의식주 위기가구 가운데 고위험군인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노인가구 등 총 100명을 중점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돌봄 공백을 없애고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최근 2500만원의 재원을 기탁하는 등 이번 의식주 지원 사업이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지역사회복지관은 각 지역 상황과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의식주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은 목1~4동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인세탁소 이용방법을 배워보는 생활 밀착형 실습 ‘혼자서 빨래하는 날’ 등을 추진한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은 ‘조리밑반찬 나눔활동’ 사업을,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한부모가정에 겨울 의류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송뽀송하DAY’ 등을 운영한다.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은 해충방제업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노인 가정의 ‘클린홈’ 사업을 펼친다.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은 주거취약계층 노인 가정을 위해 ‘계절별 안심주거 동그라미 하우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보듬으려는 민관의 협력이 양천구를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