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 제공]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과학·기술계 영입인재 출신의 최수진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임명했다.
최 신임 수석대변인은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 의약연구소 소장(상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PD, OCI 바이오사업부 부사장,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등을 지낸 제약·바이오 업계의 신화적 인물로 22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전임 수석대변인이었던 김민전 의원은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당직을 사퇴했다.
비대위는 이날 황우여 비대위원장의 특별보좌역으로 이신범·원유철 전 의원, 이순모 한국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파트너 변호사 총 4명을 임명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원래 당대표나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 다수의 특별보좌역을 둘 수 있다”며 “그동안 두지 않고 있었지만 당 상황을 고려해 특별보좌역을 임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직무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에게 정국 현안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조언도 하시고, 그런 일을 하실 듯하다”고 했다.
비대위는 전당대회에 출마한 대표·최고위원 후보 중 원희룡·인요한·진종오·박준형 후보에 대해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하는 안건 또한 의결했다. 앞서 당대표 선거 후보인 윤상현 의원 등이 문제를 제기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간 러닝메이트 관례의 ‘당규 위반’ 논란은 다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