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메트로뱅크 김동일 행장 2027년까지 임기 3년 연장

us메트로뱅크 이사회
26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US 메트로 뱅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3년 연임이 확정된 김동일 행장이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US 메트로 뱅크>

US메트로 뱅크는 오는 10월말까지인 김동일 행장의 임기를 2027년 10월 31일까지 3년 더 연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10월 출범한 US 메트로 뱅크의 초대 행장인 김동일 행장은 2011년 새한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3년 현 뱅크오브호프의 전신인 윌셔은행의 지주사인 윌셔뱅콥이 새한은행을 인수하면서 다시 US 메트로 뱅크로 복귀했다.

2018년 5년간의 임기 후 이를 3년 더 연장했던 김 행장은 2021년에도 3년을 추가했고 이번 연장에 따라 US 메트로 뱅크에서만 19년을 행장으로 재직하게 됐다.

김동일 행장은 연임 확정 후 “여러 가지 경제 불안 요인과 고금리라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산 건전성 및 수익성 확보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로 나스닥에 상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US 메트로 뱅크가 주주총회에 앞서 공개한 프록시에 따르면 김동일 행장은 지난해 기본급과 보너스 등을 더해 총 91만 3242달러를 수령했다. 이는 전년(2022년) 93만 9112달러 대비 약 2.8%감소한 금액이다.

주주들의 지분 보유율을 보면 파에즈 에나베 이사가 전체 발행 주식의 8.72%(151만4,100주)로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했고, 오스틴 박 이사장이 7.14%(126만2,000주),이영중 이사가 3.23%(7만주, 그리고 김동일 행장이 1.61%(28만 5000주) 등이다. 이사진과 간부진의 지분 보유율은 23.48%(414만9,000주)다.

한편 은행은 26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본점에서 열린 2024년 주주총회를 통해 오스틴 박 이사장과 당연직 김동일 행장, 이영중, 파에즈 에나베, 구정완, 스튜어트 김, 그리고 유민균 이사 등 이사진 7명을 재신임하고 모스 아담스 LLP를 외부 회계법인으로 선정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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