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둔치에 조성된 '사색정원' 모습.[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대봉교 200m 하류 신천 좌안 둔치에 사계절 네 가지 색의 꽃이 피는 '사색 정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신천 사계절 사색정원은 면적 2780㎡ 규모로 조성된 이 정원은 봄에는 노랑, 여름에는 빨강, 가을에는 보라, 겨울에는 흰색을 테마로 한 꽃이 피도록 꾸몄다.
이를 위해 시는 목서, 배롱나무 등 목본류 71종 591본, 수국, 수크령 등 초본류 72종 1만5천516본을 심었다.
또 정원 곳곳에 색감 있는 담장과 의자를 설치한 쉼터, 능소화가 심어진 트렐리스, 정원을 표현한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 신천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민들이 신천을 거닐다 잠시 머물러 마음을 추스르고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