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방문단이 美 파사디나 시티 칼리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정보대학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경남정보대학교는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 모델 구축을 위해 미국 대학들을 방문해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태상 총장과 실무진은 지난 26~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파사디나 시티 칼리지’와 ‘산타바바라 시티 칼리지’를 방문했다.

파사디나 시티 칼리지 방문에서 평생교육, 편입 연계, 이민자 취업연계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직업교육 프로그램 인증 및 기업 연계 취업 시스템, 교육 노하우 공유, 국제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합의했다.

이 대학의 라우라 라미네즈 부총장은 “인력구조가 변화하는 한국의 상황을 이해하게 됐다”며 “커뮤니티 칼리지 구축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의 좋은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산타바바라 시티 칼리지 방문에서 이민자 교육프로그램과 직업 특성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영화 및 방송 분야 국제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합의했다.

경남정보대 김태상 총장은 “미국의 커뮤니티 칼리지가 시행하고 있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유학생·이민자 취업교육이 중요하다”며 “전문대학이 유연한 학제와 제도로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