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새로운 2년 시작한다는 각오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펼치겠다”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백영현 포천시장이 민선 8기 출범 2주년 반환점을 맞아 별도의 기념식 대신 주요 사업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무실역행’(務實力行)으로 임기 후반기를 시작했다.

백 시장은 1일 간부 공무원들과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현장을 방문, ‘찾아가는 현장 회의’를 개최해 시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 시장이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은 시민의 삶과 동떨어진 자축 행사보다 시민의 기대가 큰 사업 현장을 찾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 ‘소통과 신뢰의 시민 중심’이라는 시정철학에 더욱 부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찾아가는 현장회의’를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현장에서 개최한 것은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백 시장은 그동안에도 시민과의 약속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뜻을 수시로 밝혀왔다. 이에 따라 임기 후반기 첫 일정으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한 것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이와 함께 이날 현장 회의에서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백영현 시장은 “지난 2년 시민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포천시는 전에 없던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어렵게 주어진 기회와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결실을 얻을 때다. 임기 후반기가 아니라 새로운 2년을 시작한다는 각오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간부 공무원들 또한 더욱 적극적이고 청렴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책임행정과 적극 행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포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역점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인구 감소 문제 등 다양한 시대적 과제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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