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SK온은 1일 오전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SK온은 이번 회의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임원급)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을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보임을 수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도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한다.
다만, 다만 핵심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