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연합] |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자진사퇴했다. 취임 6개월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뜻을 수용하고 이날 중 면직안을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날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기 전 사퇴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통위에서 퇴임식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자진사퇴는 앞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작년 12월 초 탄핵안 표결 직전 사퇴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방통위 공백 장기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고, 민주당은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