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1일 북한이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10분 뒤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해 3월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계열을 발사하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북한이 1일 초대형 탄두를 장착하는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통신은 이날 미사일총국이 전날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험발사는 모의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최대사거리 500㎞와 최소사거리 90㎞에 대해 비행안정성과 명중 정확성을 확증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험발사 결과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 보고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미사일총국은 ‘화성포-11다-4.5’의 250㎞ 중등사거리 비행특성과 명중 정확성, 초대형 탄두 폭발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이달 중 진행한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