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조달청 조달품질원(원장 백호성)은 2일 김천 혁신도시에 위치한 조달품질원 청사에서 2024년 제1차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정에는 S등급(2개), B등급(60개), 예비물품(19개) 등 총34개 사, 81개 제품을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에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교통안전표지’,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수 있게 하는 ‘정수처리용 산기장치’ 등 국민생활 및 안전과 관련된 제품이 지정돼 눈길을 끌었다.
품질보증조달물품은 조달청이 중소기업의 품질관리 능력을 심사해 고품질 제품을 지정하는 제도다.
심사 평점에 따라 S, A, B 등급 및 품질보증조달예비물품으로 구분되며 납품검사 면제(최대 5년), 우수조달물품 기술품질가점, 종합쇼핑몰에서의 마크 부여, 입찰 가점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공공기관은 품질보증조달물품을 구매해 고품질 제품을 납품검사 없이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백호성 조달품질원장은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제도는 검사로 불량품을 가려내는 방식을 벗어나 조달업체 스스로 품질을 관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업체의 품질관리능력과 사용기관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며 “오는 8월부터는 격월로 편성되었던 지정희망업체 대상 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보다 내실있는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정 제도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