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ESG 경영전략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포스코DX 직원들이 태블릿과 책자를 통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DX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포스코DX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략과 그간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DX는 이중 중대성 평가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강화 ▷공급망 지속가능성 강화 ▷인권경영 및 다양성 확대 ▷정보보안 관리 강화 ▷기후변화 대응 등을 5대 핵심이슈로 선정하고, 각 이슈별 활동 성과와 향후 관리방안을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외부 이슈가 기업의 재무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해 지속가능성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이다.

먼저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지난해 연말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관련 정책과 이슈 관리 등 ESG 경영의 전반적인 관리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또 올해 열린 ESG위원회에서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전사 리스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결과 등의 ESG 성과와 2024년 중점 추진계획 안건을 다뤘다.

환경 측면에서는 2030년 온실가스 42% 감축,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또 환경보호 및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정책을 제정했다.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는 포스코DX 임직원과 협력사 및 고객에게 적용되는 인권존중 책임 이행에 대한 인권정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보고서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일터 구현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두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강화 정책과 활동을 반영했다.

포스코DX는 글로벌 작성 가이드라인에 맞춘 이번 보고서를 통해 산업 표준 및 기후 관련 권고 내용을 반영하고, 다가올 ESG공시 법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

포스코DX 기업시민사무국 관계자는 “포스코DX는 기업이 직면한 자동화, 무인화, 지능화, 로봇화, 가상화, 탄소중립 이슈에 DX 핵심역량을 내재화해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고객 가치와 환경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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