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소속 블랜드, US시니어오픈 우승…메이저 연속 제패

US 시니오 오픈에서 우승한 리처드 블랜드
US 시니오 오픈에서 우승한 리처드 블랜드[게티이미지/AFP=연합]

 

LIV골프 소속의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가 US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 지난 5월에 이어 시니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블랜드는 1일(이하 미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뉴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44회 US 시니어 오픈 4라운드에서 후지타 히로유키(일본)와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30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하루가 순연됐다.

블랜드는 지난 5월 26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제84회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한 달여 만에 또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블랜드는 LIV 소속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한국의 양용은은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12위, 최경주는 1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22위에 올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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