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속 안타 9경기서 ‘멈춤’…텍사스전 3타수 무안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9경기 연속 안타애서 멈췄다.

김하성은 2일(이하 미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6으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7회까지 팀 안타 1개에 그칠 정도로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발디에게 꽁꽁 묶였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도 이발디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는 0-3으로 뒤진 3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팀 호수비에 막혀 아웃됐다.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잡아당겨 3루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텍사스 3루수 조나탄 오넬라스는 타구를 놓쳤고, 공은 옆으로 굴러갔다. 이때 텍사스 유격수 조시 스미스가 달려들어 맨손으로 공을 잡은 뒤 곧바로 1루에 던졌다.김하성도 전력 질주했으나 결과는 아웃이었다.

0-6으로 뒤진 5회초 공격에선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이발디의 낮은 스플리터에 헛스윙했다.

김하성은 이발디가 내려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0-7로 뒤진 1사 1루 기회에서 병살타성 유격수 땅볼을 친 뒤 이를 악물고 뛰어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후 김하성은 도루를 성공해 2루에 안착했으나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하진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0-7로 패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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