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감침구 기술이 반려동물에도 적용돼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의 체온은 37.5~39.2도로 사람보다 2, 3도 정도 높다. 혀와 발바닥 외에는 체온조절 장치가 없어 여름철에 특히 괴로워 한다.
웰크론(사장 신정재)은 반려동물 전용 ‘쿨쿨아이스 냉감 펫방석’(사진)을 새로 출시했다.
신제품은 열전도성이 뛰어난 접촉냉감원단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체열을 빠르게 흡수·분산·방출하는 기능성 냉감 방석이다. 웰크론이 국내 최초로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를 사용해 개발한 ‘아이스침구’를 반려동물에 적용한 제품이다.
웰크론은 고강도 섬유에 쓰이던 HDPE를 이용한 3중직 구조의 냉감원단을 독자 개발했다. 이 원단을 사용한 ‘아이스침구’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열전도성이 뛰어난 ‘아이스침구’는 피부에 닿자마자 사용자의 체열을 빼앗아 피부온도를 낮춰준다. 열화상카메라 측정 결과, 원단이 피부에 닿은 직후 피부 표면 체감온도가 7.8도 가량 낮아져 냉감효과를 입증했다.
신제품 펫방석은 커버 안쪽 면에 방수원단을 사용해 액체가 스며들지 않게 했다. 바닥면에는 미끄럼방지 처리를 해 반려동물이 뛰어 놀아도 되게 했다고 웰크론 측은 설명했다. 방석솜은 마이크로파이버 방석솜과 메모리폼 방석솜 중 선택 가능하다.
웰크론 측은 “반려동물 1000만시대, 가족 같은 반려동물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접촉냉감 기능의 펫방석을 출시했다. 반려동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기능성 펫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