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일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에서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 ‘우리시각’ 선정식을 가졌다. 선정작가 10명이 이창기(왼쪽 6번째)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준태(왼쪽 7번째)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신진 발달장애 미술작가 육성 사업인 ‘우리시각’ 대상자 10명을 선정해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의 협력사업으로 신진 발달장애 미술작가를 발굴해 전문작가로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 10명에게는 1인당 1000만원의 작품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전문작가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해 전문작가로서 예술계와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지난 한 달 간(4월 30일~5월 23일) 진행된 ‘우리시각’ 참여자 모집에는 총 28명의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이 지원했다.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서류 및 실기 심사를 통해 ▷예술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전날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에서 ‘우리시각 선정작가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일반 작가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시각 멘토단 5명과 우리시각 선정작가 10명이 첫 대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5개월 동안 우리시각 멘토들과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노트와 포트폴리오를 도출하는 등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더욱 확장해갈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2년 우리금융그룹의 전 계열사가 참여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 발달장애인 지원을 핵심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