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의 친환경 농산물 상생방송 모습. [공영홈쇼핑 제공] |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공영홈쇼핑(대표이사 조성호)이 친환경 농산물 판로 지원에 나서며,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친환경 농산물 ‘상생협력 정책지원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상생협력 지원방송은 공영홈쇼핑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및 농축수산물을 평균 8% 수준의 낮은 판매 수수료로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비자들의 ‘가치소비’의 확산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농산물 상생 방송을 통해 판매한 10개 상품은 주문건수 2만 6000건을 기록하며 판로지원 실적은 1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소개한 친환경 흙당근·블루베리 등 4개 상품 역시 평균 달성률 128%로, 4억 8000만 원의 판로지원액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 TV 홈쇼핑으로서 공적 기능 강화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공영홈쇼핑의 친환경 상품 판로지원 실적은 295억 원을 기록했다. 가치소비 확산에 발맞춰 향후에도 친환경 상품 발굴과 판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윤철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장은 “올해 친환경 농산물 상생방송으로 소개한 친환경 당근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판로지원 뿐만 아니라 상품화 코칭 등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농산물’이란 합성 농약,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최소화해 토양의 생물 순환과 활동을 촉진하는 농산물로 농업생태계와 환경보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016년 출범, 친환경농업인과 지역 농협 등이 납부한 거출금에 정부 지원금을 더한 재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판로 확대, 수급 조절, 교육 및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