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올해 상반기 2150여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시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실현과 COP33 유치를 위해 비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탄소중립포인트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최근 2년 평균보다 5% 이상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전 시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만 628세대가 참여해 에너지 감축 실적에 따라 7103세대에 1억 1600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2150여 t으로 이는 수령 30년 기준 나무 21만 2871그루 조경 효과가 있다고 시에서는 설명했다.
여수시는 올해 탄소중립포인트 신규 가입가구를 대상으로 총 1000가구에 1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누리집(www.cpoint.or.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시청 기후생태과 또는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