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일까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이용자 72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12일까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이용자 72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평생 양질의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평구 거주 등록한 19세 이상 장애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되면 1인당 연간 35만원의 평생학습 교육비와 해당 강좌 교재비를 지원받는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평생교육 바우처와 국가장학금을 이미 받은 사람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직접 구청을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이달 중 개별 통지하며, 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되면 농협에서 평생교육희망카드를 발급받아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에 등록된 기관에서 교육을 수강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을 통해 장애인 누구나 차별 없이 양질의 평생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은평구를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