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이효리, 11년 만에 서울로 이사한다…“유튜브 활동 고민중”

이효리. [유튜브 채널 ‘풀무릉도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가수 이효리(45)가 제주살이 11년 만에 다시 서울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콘텐츠 홍수' 시대를 맞아 유튜브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풀무릉도원의 ‘광집사’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황광희(37)와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자 광희가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이효리는 “드디어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이제 올 때가 된 것 같다”며 이사 계획을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특히 이효리는 콘텐츠 홍수 시대를 맞아 시대 변화를 받아들이는 차원에서 유튜브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요즘에는 연예인 보다 비연예인이 더 인기가 많더라. 인플루언서들에게 카메라가 더 붙는 것을 봤다. 예전엔 이효리 신드롬이 있었는데 요즘은 콘텐츠 홍수다. 시대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어 “활동이라는 게 옛날 같지는 않을 것 같다. 유튜브를 해야 하나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한다면 뭘 해야 하나. 이제 이런 유튜브 초대석도 너무 많고. 브이로그도 너무 많아 식상하다”면서도 “거리에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는 대민방송을 너무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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