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안전살피미’가 고독사 위험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상반기 적극행정으로 공공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례 총 5건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발굴은 적극행정을 실천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실적 검증과 직원투표, 심사위원회 등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의 고독사 고위험군 전담돌봄인력 ‘안녕살피미’를 통한 ‘고(독) STOP!!’을 선정했다.
복지 인적안전망인 ‘안녕살피미’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가구 전수조사 등의 업무를 최전방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8개 동 대상 전담돌봄인력 11명 시범 배치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전 동에 21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구는 21개 모든 동에 안녕살피미를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구는 안녕살피미가 사회적 고립가구에 직접 방문함으로써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지난해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주민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우수 사례로는 ‘샤이닝 샤로수길, 관악구 로컬브랜드의 성지로 발돋움하다!’와 ‘삭막했던 건축공사장 가설울타리 벽면을 활기찬 도시공간으로 변화시키다’가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폐지수집 어르신 전수조사로 지원대책 마련’과 ‘신규사업 참여자 발로 뛰어 모집하다…스팟갤러리 프로젝트’가 뽑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