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마을변호사’ 상담 제도를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만족도 조사를 한다.
‘수원시 마을변호사’는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를 무료로 상담해 주는 서비스다. 상담은 비대면(전화, 전자우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을변호사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 등록된 변호사로 구성된다.
주민등록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5월 30일 기준 295명이 마을변호사 제도를 이용했는데, 법률상담 사건 비율은 민사 72%, 가사 11%, 형사 7% 등이었다. 32명이 만족도 조사에 참여했는데, 9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설문 참여자들은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변호사 상담은 비용 부담이 있었는데, 무료 법률상담제도가 있어서 정말 유용했다.” “힘든 일이 있는데, 해결 방법을 제시해 주셔서 감동했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마을 변호사 서비스로 시민의 다양한 법률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