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4년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배터리·금속 분야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순환경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4년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 라운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환경제는 제품의 전 과정에서 자원 효율을 극대화하는 친환경 경제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 디지털 제품 여권 등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는 ‘사용후 배터리 순환경제 및 희소금속 재자원화’를 주제로 열렸으며, 총 55개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는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비즈니스 모델 발표·전시’ 로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계해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상담회로 1:1 상담회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비즈니스 모델 발표·전시’는 공급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 해당 기업의 순환경제 기술·제품을 수요기업에게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올해 올해 순환경제 사업화 모델공모에서 선정된 9개 기업에 대한 20억15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 수여식이 별도로 진행됐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국가 주력 산업인 배터리·금속 분야에서 수요·공급기업들이 한데 모여 신사업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정부도 주력산업과 연결된 순환경제 부분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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