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지방 중심 강하고 많은 비…밤부터 차차 그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모자가 우산을 쓰고 거리를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충남서해안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과천=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수요일인 10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다 밤부터 차차 그치겠다.

충청권은 이날 아침까지, 전라권은 이날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은 낮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다. 다만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1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10~40㎜, 서울·인천·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5~20㎜, 서해5도 5㎜ 안팎이다. 강원 남부도 10~50㎜, 충남 남동 내륙, 충북 20~60㎜, 전북 내륙 100㎜ 이상,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80㎜ 이상), 대구·경북 120㎜ 이상, 부산·울산, 경남, 울릉도, 독도 20~60㎜ 등이다. 제주도는 11일까지 이틀간 20~80㎜의 비가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2.8도, 인천 22.8도, 수원 21.9도, 춘천 22.1도, 강릉 22.5도, 청주 22.1도, 대전 21.2도, 전주 24.2도, 광주 24.5도, 제주 29.1도, 대구 23.0도, 부산 23.8도, 울산 24.4도, 창원 25.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 1.0~3.5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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