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금을 결혼 자금으로” 교원라이프, 결혼정보회사 수현과 업무협약 체결

교원라이프-수현 업무협약 체결 모습. 교원라이프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교원라이프가 지난 10일 결혼정보회사 수현과 상조 전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상조 전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휴 사업 ▷양사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원라이프 회원은 상조 상품의 납입금을 장례 대신 수현의 프리미엄 결혼정보 서비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는 황혼 결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싱글인 시니어 회원을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종산업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 내 주요 사업 및 이종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교육, 패키지 여행, 크루즈 여행, 어학연수, 장지, 웨딩 등 전환 상품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한달살기를 새롭게 추가해 서비스를 강화하기도 했다.

4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장례 후 유가족의 정서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유가족 힐링 여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유가족 케어 서비스 ‘교원라이프 쉼표 여행’은 여행을 통해 유가족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삶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전담 가이드가 배정되며 조식·중식, 어메니티, 입장료, 교통비, 여행자보험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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