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G마켓이 최근 한우나 돼지고기 등 육류 보양식 제품의 판매량이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한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돼지고기(121%), 오리고기(13%), 닭고기(5%) 등도 매출이 올랐다.

같은 기간 간편조리식 삼계탕도 9% 늘었다. 특히 지난 10일자 ‘G마켓 가공식품 베스트셀러’ 100개 중 간편조리식 삼계탕의 비중은 10%에 달했다.

보신용 이색 육류도 많이 팔리고 있다. 곰탕 조리용의 한우 우족 판매량은 120%, 양고기는 24%, 흑염소 고기는 11% 각각 증가했다.

반면 해산물 판매는 다소 줄었다. 같은 기간 전복 판매량은 35% 감소했고, 장어 32%, 낙지도 9% 각각 감소했다. 대신 추어탕(48%), 해신탕 밀키트(50%) 등 간편조리식품은 신장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6일까지 ‘트렌드 리포트, 초복 건강관리’ 행사를 진행한다. 최저가 도전 상품 위주로 식재료를 판매한다. 구매 후기 등을 반영한 품질 검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현정 G마켓 컨텐츠프로모션팀 팀장은 “전복, 장어 등 해산물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육류 위주로 인기를 끌고 있어 16일까지 진행하는 초복 프로모션에도 육류와 간편조리식품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