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 희생자 유가족 등 교섭단이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열린 아리셀 사측과 첫 회의에 참석하며 분향소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 |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아리셀 화재 희생자 2명의 유족이 추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아리셀 화재 희생자 23명 가운데 이미 장례가 치러졌거나 치러질 예정인 희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내국인 3명, 외국인 4명으로 알려졌다.
장례가 예정된 6명 중 4명은 이달 13~15일, 또 다른 1명은 다음주 중 화성지역 모 장례식장에서 장례 절차가 진행된다.
나머지 1명의 유족은 충북 모처의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릴 예정이다.
아직 장례 절차를 결정하지 않은 희생자 16명의 유족은 참사 해결 후 장례 일정을 잡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셀 대책위 측은 “장례 절차를 결정한 유족들은 장례 후 다시 진실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