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2024 파리 올림픽 삼성 체험관에서 갤럭시 신제품과 올림픽을 주제로한 콘텐츠를 체험하고있는 관람객들. [삼성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이 ‘삼성 갤럭시’를 입었다.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과 협업으로는 체험관이 디자인됐고,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 1만7000여명에는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등이 제공된다.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가 삼성전자의 올림픽 파트너십 활동과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노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로서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한 삼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현장감 있게 중계하기 위해 약 80척의 배에 갤럭시S24 울트라 제품 200대 이상을 동원한다. 특히 센강에서 개최되는 만큼 어떤 기상 조건에도 연결을 유지하고,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전 테스트와 연구 등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박 상무는 “갤럭시S24 울트라는 최고 수준의 카메라, 최첨단 연결성 및 휴대성 등을 갖춘 제품이기 때문에 올림픽 중계 방송 참여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장 누벨과 협업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삼성 체험관도 눈에 띈다. 박 상무는 “개방성을 바탕으로 디자인 된 체험관에서는 갤럭시 인공지능(AI) 체험 프로그램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2024 파리 올림픽 삼성 체험관 모습. [삼성전자 제공] |
또 삼성전자는 전 세계 24개국, 63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구성했고,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약 1만7000여명의 선수단에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신제품 공식 출시 전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제공된다.
박 상무는 “서핑,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딩, 클라이밍, 탁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개방성 철학을 공유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으로 운동 자세를 분석하고 ‘실시간 통역’으로 다른 국가 선수나 자원봉사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플렉스캠’이 지원하는 AI 기반 ‘자동 줌’을 통해 완벽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IOC와 공동 주관으로 수상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서는 순간 직접 셀카를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를 운영키로 했다. 과거에는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식 포디움을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박 상무는 “4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 삼성전자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모바일 AI와 함께 수많은 ‘최초’를 선보이고 있다”며 “2024 파리 올림픽 슬로건인 ‘완전히 개방된 대회’는 삼성전자의 핵심가치인 ‘개방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