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일주도로에 떨어진 바위[경북소방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울릉)=김병진 기자]경북 울릉도 일주도로에 130여톤 크기 바위가 떨어져 통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 50분께 울릉군 서면 남서리 울릉 순환로 구암터널 인근 비탈면에서 130톤가량의 바위가 낙석방지망을 뚫고 일주도로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 등으로 일주도로 통행이 중단됐다.
울릉군 등 당국은 굴착기 등 낙석 제거 작업을 완료한 뒤 약 2시간만인 오전 10시 40분께 통행을 재개했다.
소방 관계자는 "울릉순환로 구암터널 앞 암석 낙석으로 도로 통행 장애가 발생했으나 경찰·소방 도로 부분 통제 및 군청 중장비를 이용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