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정성호·김영진 주축, ‘의회민주주의 포럼’ 출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헤럴드 DB]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야당 의원들이 모인 ‘미래를 여는 의회민주주의 포럼’이 출범한다. 5선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주축이다.

포럼 대표를 맡은 정 의원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포럼 창립총회 및 창립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친명계 좌장으로 꼽힌다.

같은 당 4선 민홍철 의원이 정 의원과 함께 대표를 맡는다. 역시 이 전 대표와 가까운 3선 김영진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이다.

‘국회의원연구단체’인 포럼에는 이들을 포함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의원 41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럼은 ▷국회의 국가전략 수립 기능 강화 ▷행정부와 권력 균형 회복 ▷대화와 타협의 다원적 민주정치 실현 ▷정당의 책임성과 자율성 진작 등 정당발전과 관련한 나라들의 사례와 이론을 검토해 의회민주주의 강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포럼 창립총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창립총회 후에는 ‘강한 국회론의 민주적 기초’를 주제로 박상훈 자문위원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정 의원은 “우리 포럼은 끊임없는 대화를 통한 합의 도출로 국회의 효능감을 높이고, 실력 배양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로 발전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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