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픽사스튜디오 애니메이터 순천서 특강 연다

픽사스튜디오 김혜숙 씨.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 스튜디오 김혜숙 애니메이터가 순천시 초청으로 특강 시간을 갖는다.

김혜숙 애니메이터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1층 강당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

김 씨는 2021년 픽사스튜디오에 입사해 전 세계 관람객들로부터 사랑받은 ‘인사이드아웃 2’를 비롯해, ‘엘리멘탈’, ‘버즈 라이트이어’ 등에 참여했다.

특히 픽사 입사 전 ‘뽀로로’, ‘미니 특공대’ 등 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을 작업했고 미국의 소니 픽처스에서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에 참여해 글로벌한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다.

이번 초청 강연은 노관규 시장이 지난해 11월 한국판 K-디즈니 구상을 위해 미국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방문하면서 김혜숙 애니메이터와 연을 맺으며 성사됐다.

노관규 순천시장(가운데)이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 애니메이터는 글로벌 무대에 서게 된 과정과 경험, 창의력을 잃지 않는 스토리텔링 기법 등 국제 경력을 쌓기 위한 전략을 지역의 예비 애니메이터들에게 아낌 없이 전수할 계획이다.

노 시장은 “순천을 세계 최고 도시들과 경쟁하는 문화산업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선 글로벌 인재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청년들이 세계 무대를 향해 꿈을 펼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초청 강연은 지역 대학생, 청년, 에니매이터 지망생 등 청취를 희망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콘텐츠정책과 콘텐츠산업팀(061-749-559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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