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기장 복 담은 상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성우희망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발굴한 다음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취약계층 가구에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생활용품과 복지정보 리플릿으로 구성된 '기장 복 담은 상자'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장군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주민 498명을 발굴해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규모를 868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 복 담은 상자 사업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독사 위험과 복지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