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창업 경진대회에서 심사단이 제품 시연 심사를 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오디션 방식으로 ‘청년 골목창업 1차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혁신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청년·소상공인·생활밀접업종 분야에 특화한 실전형 창업지원을 제공한다.
1차 경진대회에는 60개 팀이 사업계획과 아이템을 직접 발표했으며 종합평가를 통해 40개팀이 선발됐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제공, 창업역량 강화 익큐베이팅 추진, 장기저리 융자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후 10월 2차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30개팀을 선발한다.
2차 경진대회에서는 제품·서비스 성장도와 지속 가능성, 골목상권 상생 협력 아이디어를 핵심적으로 평가한다.
사업비 지원과 별도로 2차 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30개 팀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최대 7천만원까지 장기 저금리 융자지원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총 4억6500만원의 창업 자금은 1·2차 경진대회의 심사 결과 등급(S·A·B)에 따라 각각 7월과 11월 2차례에 나눠 차등 지급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혁신적인 청년 소상공인을 양성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과 행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