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CJ제일제당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비고’ 브랜드의 대형 옥외 광고(사진)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오는 8월 25일까지 8주간 총 2700여 회, 1시간에 최소 4번 송출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의 글로벌 인지도를 다져 ‘K-푸드 대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은 ‘3D 미디어아트’로 제작했다. 입체감 있는 전광판을 냉장고로 표현해 문이 열리면 비비고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리브 딜리셔스)’이 나타난다. 뒤를 이어 비비고 만두와 치킨이 등장한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최대 관광지 중 하나다. 매년 3900만명의 세계인이 방문하는 경제·예술·문화의 중심지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비비고를 앞세워 ‘K-푸드 열풍’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틱톡에서 ‘비비고 찐만두’를 즐기는 먹방 영상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 ABC채널 유명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제품이 소개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분기 비비고는 미국 만두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박상욱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담당은 “뉴욕의 중심지에서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와 K-푸드 제품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