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산지 생산자 판매 지원 확대

이미순(앞줄 왼쪽부터) 바다채소 대표, 임학진 G마켓 마트사업실장, 김성 장흥군수, 조정환 포레스트그룹 코리아 대표, 고동일 장흥군 농산유통과장이 ‘농식품 유통 디지털 전환 및 판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마켓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G마켓이 지난 17일 전라남도 장흥군청에서 장흥군, 포레스트 그룹 코리아와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확대 추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흥군 농특산물 유통의 자생적인 디지털 전환을 돕고 축제 연계 라이브방송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다는 내용이 골자다.

먼저 장흥군 특산물인 장흥쌀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 G마켓 슈퍼딜, 옥션 올킬 등 각 사이트별 메인 타임딜 코너를 활용한 원데이 특가를 하고, 다양한 상품 배너를 활용해 고객 유입을 도울 계획이다. 생산자 및 소상공인의 판매 증진을 돕기 위해 최대 15% 할인쿠폰도 지원한다.

지역 대표 축제의 홍보마케팅에도 앞장선다. G마켓은 장흥군 대표 지역축제인 ‘물 축제’ 현장 라이브방송을 운영, 축제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제17회 정남진 장흥물축제’는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열린다.

G마켓은 장흥군 농특산물 전문관을 오픈하고, 할인 프로모션도 펼친다. 장흥군은 지역 우수 품질 농특산물을 선정 및 관리하고, G마켓을 통해 온라인 판로 확대 및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 포레스트그룹 코리아는 온라인 판매 촉진을 위한 1000만원의 프로모션 쿠폰 비용을 장흥군에 기부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중순부터 전개하는 장기 프로젝트 ‘지역 경제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역 특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지역 축제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해당 캠페인은 전국의 다양한 지자체와 함께 지역 대표 우수 특산물을 발굴하고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농특산물 생산자 및 소상공인에게 G마켓이 보유한 유통, 구매력, 시장 영향력 등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최근 1년 동안 경상북도, 충청북도 보은군 등 지자체와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G마켓 내 전문관을 마련, 우수셀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임학진 G마켓 마트사업실장은 “전국 각지의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디지털전환을 돕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G마켓의 상품경쟁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산지 생산자가 수확한 양질의 농수산물을 현지 직송으로 배송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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