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
[헤럴드경제(해남)=김경민기자]해남군교육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고려대학교 학생 24명과 해남군 두륜중학교·화산중학교 학생 24명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
여름방학 캠프는 고려대 사범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쿠쌤봉사단에서 해남 청소년들을 고려대 서울캠퍼스로 초청해 이뤄졌다.
쿠쌤봉사단은 지난해 해남군, 해남교육지원청, 한국새농민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남군 관내 면단위 청소년들과 1:1 매칭을 통해 월 4회에 걸쳐 온라인 학습지도를 실시해 오고 있다. 국어·영어·수학을 비롯한 교과목을 화상을 통해 개별학습하고, 학습 방법 및 전략, 상담 등 멘토링도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30명이 수료한데 이어 올해는 24명을 대상으로 2기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여름 캠프는 학생들이 일상을 벗어나 시야를 넓히고, 학습의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직업·진로 체험, 서울 근현대 역사기행, 멘토와 멘티 간 멘토링 중간 점검 등을 통해 상호교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앞서 지난 4월에는 2기 발대식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는 교육봉사단 참여자들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멘토링 운영으로 수업 시작 전 멘토-멘티 간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고, 각 관계자들 간 교류의 장을 열어 친밀도를 높였다.
교육재단 관계자는“쿠쌤 봉사단의 지도로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진로 진학에 더욱 흥미를 갖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